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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고은
PD

김창선
PD

등록 : 2017.10.13 17:31
수정 : 2017.10.13 17:32

[영상] “남동생, 남자친구와 같이 볼 책을 찾습니다”

등록 : 2017.10.13 17:31
수정 : 2017.10.13 17:32

<2편> 가을맞이 페미니즘 추천도서

“’페미니즘은 남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동생. 페미니즘 수업도 들어가 보고 책도 사 봤지만 번번이 거부감 때문에 포기했다고 해요.

남동생에게 추천해 줄 만한 책으로 어떤 게 좋을까요?” (사연 A)

“초등학교 교사입니다. 아이들에게 읽힐 수 있는 책이나 초등 젠더 교육에 도움이 될 만한 책을 찾고 싶어요.” (사연 B)

“남자친구와 서로 생각을 주고받다 보면 남자친구의 말에 반박을 하거나 아직 잘 모르는 부분을 이해시키기에 역부족인 것을 느낍니다. 같이 페미니즘을 공부하면서 서로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성숙한 관계를 이어가고 싶어요. 커플이 읽기에 좋은 책을 추천 받고 싶습니다.” (사연C)

위의 사례들은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한국일보 영상 채널 ‘ 프란 – Pran 페이스북 페이지 ’를 통해 접수 받은 사연의 일부분이다. 페미니즘에 관심이 생겼는데 어떤 책을 읽어야 할 지 모르거나, 페미니즘 도서를 선물하고 싶은데 어떤 책을 골라야 할지 몰라 망설이는 독자들을 위해 프란이 마련한 ‘페미니즘 도서 증정 이벤트’다.

지난달 소개한 서울 관악구의 페미니즘 서점 ‘달리, 봄’ 의 책방지기 류소연(28), 주승리(25)씨가 사연에 맞는 페미니즘 도서를 추천해준다. 혹시 일상 속 성차별에 분노해 책을 읽기로 했지만 어떤 책부터 읽어야 할지 몰라 진열대에 꽂힌 수많은 책 앞에 망설이고 있다면, 영상 속 추천도서에 도전해보는 것은 어떨까.



■ “페미니즘은 남자를 공격하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남동생과 함께 볼 만한 책”

- 추천 도서 : 악어 프로젝트 (토마 마티외, 모타 마티/푸른지식)

- 추천 이유 : 여성들이 일상적으로 겪는 성적 괴롭힘에 대해 만화로 표현한 책이다. 가해자인 남성들을 악어로 그렸다. 남성들이 이런 책을 보면 ‘난 그렇지 않아’, ‘난 아닌데’ 하는 생각을 가질 수 있는데, 그런 색안경을 없애는 장치다. 아무래도 만화다 보니까 쉽게 읽을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주승리)

■ “초등 젠더 교육에 도움될 만한 책”

- 추천 도서 : 엄마는 페미니스트 (치마만다 은고지 아디치에/민음사)

- 추천 이유 : 딸을 어떻게 하면 페미니스트로 키울 수 있을까에 대한 답을 적은 책이다. 아이들이랑 같이 읽을 수 있을진 모르겠지만 책에서 나온 이야기를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들려줄 수는 있을 것 같다. (류소연)

■ “커플이 함께 읽기 좋은 페미니즘 도서”

- 추천 도서 : 지극히 사적인 페미니즘 (박소현, 오빛나리, 홍혜은, 이서영/아토포스)

- 추천 이유 : 5가지 다양한 주제 안에서 페미니즘이 어떻게 드러나 있는지 다룬 책이다. 저자들이 느끼는 지극히 사적인 페미니즘에 대한 이야기가 솔직하게 쓰여져 있어 거부감 없이 볼 수 있다. (주승리)



박고은 PD rhdms@hankookilbo.com

김창선 PD changsun91@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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