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게이트'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14일 국회에서 세 번째 청문회를 엽니다. 지난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의 국회 본회의에서 가결 처리되고 처음 재개되는 이번 청문회는 사실상 '세월호 7시간 의혹'의 진실을 규명하는 데 질문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일보닷컴은 팩트TV 제공으로 3차 청문회 현장을 실시간 중계하고 있습니다.
총 16명의 증인이 출석 명단에 있는 가운데 김장수 전 국가안보실장, 김석균 전 해양경찰청장, 청와대 의료진을 비롯한 11명의 의료종사자들이 증인으로 채택됐습니다. 특히 청와대 의료진 7명을 포함해 무려 11명이 의료계 종사자여서 지난 2014년 4월 16일 당시 박 대통령의 '미용 시술 의혹'을 놓고 여야 위원들의 집중적인 추궁이 예상됩니다.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의원이 김영재 원장(뒷모습)을 상대로 한국일보에 보도된 박근혜 대통령 시술흔적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증인으로 출석한 김장수(오른쪽) 전 국가안보실장과 서창석 전 청와대 주치의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정조사 특위 3차 청문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오대근기자
[저작권 한국일보] 더불어민주당 김한정의원이 김영재 원장을 상대로 한국일보에 보도된 박근혜 대통령 시술흔적에 대한 질문을 하고 있다. 오대근기자 inliner@hankookilbo.com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2014년 5월 13일 청와대에서 열린 제 21회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마친 후 돌아서고 있다. 오른쪽 입가부터 턱 선까지 선명한 피멍 자국을 두고 의사들은 미용 시술의 일종인 필러 주입술 후유증일 것이라고 추정했다. 박 대통령은 피멍이 들기 전 3일간 공식 일정을 잡지 않고 휴식을 취했다. 한국일보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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