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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부산진구청장,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 만들어 갈 것"

입력
2024.07.24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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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활용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 통합
소음·악취로 지화화 조속히 실현
이전 후 주민 생활체육시설로 조성
개금 철도부지 레일스포츠파크로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 탈바꿈
"차질없이 추진하고 꼼꼼히 챙길 것"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이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오로지 지역민을 위한 헌신과 노력으로 부산진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부산진구 제공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무더운 날씨가 계속되는 여름철이라 지역 주민들의 건강이 걱정된다"면서 "오로지 지역민을 위한 헌신과 노력으로 부산진구를 누구나 살고 싶어하고, 살기 편한 곳으로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말했다. 부산 부산진구 제공


“민선8기 하반기 반환점에 선 지금, 상반기에 다져놓은 기반 위에 하나, 둘 결실을 맺어 지역민들에게 반드시 보답하겠습니다.”

김영욱 부산 부산진구청장은 24일 지역민을 위해 남은 구청장 임기 동안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김 구청장은 지금까지 구민들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 왔지만 여전히 구민들을 위해 실천할 수 있는 일을 찾고, 또 실천하고 있다.

먼저 ‘재활용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 통합’을 언급했다. 김 구청장은 “재활용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를 통합해 지하화하는 사업으로 총 사업비 296억 원을 투입한다”면서 “20년이 넘은 재활용선별장은 시설의 현대화가 필요하며, 소음과 악취로 인근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계시다”고 말했다.

이어 “당초 2026년 설계용역에 착수하는 로드맵이었으나, 부산시와 지역 국회의원 및 구의회 등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당초 계획보다 빠르게 진행해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했다”면서 “남은 2년 동안 최선을 다해 부산시 최초로 재활용선별장과 자원회수센터 통합 지하화를 조기 달성해 오랜 기간 불편을 겪은 인근 주민들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겠다”고 말했다. 자원회수센터 공간은 생활체육시설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돌려주겠다고도 했다.

‘개금동 레일스포츠파크 조성 사업’에 대해서는 “2027년까지 사업을 완료해 지역 주민들의 숙원 사업인 남녀노소 누구나 이용 가능한 생활체육 편의시설로 만들 것”이라며 “지난 2015년 미군으로부터 반환된 이후 방치된 철도 부지를 성공적으로 탈바꿈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사업은 개금동 129-1번지 일원의 철도부지에 복합 체육센터와 야외 체육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으로 2023년 4월 관련 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현재 추진 중이다. 국가철도공단과 수 차례 협의를 통해 약 9,380㎡ 부지를 최종 확보하고 복합 체육센터를 추가로 건립하게 된 것이다.

복합 체육센터에는 레인 길이 25m의 수영장과 다목적체육관 및 다양한 운동 기구룸을 만들고, 야외 체육시설에는 풋살장 1면, 배드민턴장 2면, 게이트볼장 1면과 여유 부지에 기타 체육시설을 설치할 예정이다.

김 구청장은 서면권 세대별 테마거리를 만드는 것과 관련해 “서면 상권 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것”이라며 “2023년 연구 용역을 완료해, 서면 지역을 4개의 특화구간으로 나누고 테마 별로 27개 대표사업을 선정,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지난 2년의 임기 동안 이룬 성과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부산 최초로 전월세 안심계약 매니저를 시행해 전세 사기 피해를 예방하는 사업은 큰 호응을 얻었다”면서 “ 부산에서 최초로 현장에서 함께 뛰며 답을 찾는 동 중심 생활민원책임제를 운영해 모두 1만1,655건의 민원사항을 해결했고, 50여 년 만에 전포대로를 확장해 전면 개통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남은 임기 동안의 역점사업과 관련해 김 구청장은 “아직 주민들을 위해 해야 할 일들이 많다”면서 “당감·개금권 15분 해피챌린지 보행환경개선 등 11개 사업을 완료하고, 엄광ㆍ백양ㆍ황령산에 맨발 숲길을 새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개금동 철도구간을 복개하고 상부 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에서 지역민들이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도 했다.

또“성지종합사회복지관과 당감복합국민체육센터, 부산진문화원 건립과 개금 들락날락 어린이 문화복합공간, 신노년 생활문화복합공간인 HAHA센터, 범천평생학습센터 등 모든 세대를 아우르는 문화·체육 공간 건립을 조속히 완료하겠다”고 밝혔다.

김 구청장은 “지역 구민을 위한 문화, 여가 인프라부터 복지, 민원서비스 등 보이지 않는 세심한 부분까지 하나하나 꼼꼼히 챙기겠다”면서 “지난 2년간 끊임없는 관심과 애정으로 응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구민 여러분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각오도 밝혔다. 김 구청장은 “민선8기 반환점을 돌며 다시 한번 초심을 잃지 않고 부산진구의 내일을 위해 열정을 다하겠다는 말씀을 드린다”면서 “앞으로도 아낌없는 관심과 지지를 부탁 드리며, 구민 여러분과 함께 더 나은 미래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권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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