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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한파… 8백70도 위태/지난주 절반 7백만주 거래(시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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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만에 한파… 8백70도 위태/지난주 절반 7백만주 거래(시황)

입력
1990.01.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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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가가 상승 하루만에 다시 급락,종합주가지수 8백80선이 무너지고 8백70선마저 위협했다.거래도 격감,거래량은 지난주 평균 1천4백만주대의 절반인 7백만주 선에 불과했다.

17일 증시에서는 금융실명제실시 유예기간이 예상보다 짧다는 실망감과 주식매매차익과세에 대한 우려감으로 「팔자」가 많아 주가가 급락했다.

개장초부터 큰폭으로 떨어지기 시작한 주가는 후장들어서도 기관이 개입하지 않고있다는 사실이 확인되자 낙폭이 커졌다.

설날을 전후해 기업은 물론 개인도 현금수요가 늘어난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으며 통화환수우려감도 주가하락을 부채질했다.

증권업협회서 증권사보유회사채를 투신사에 매각,증권사의 주식매입자금을 조성해준다는 보도가 나왔지만 실효성이 없으리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어서 증시에는 전혀 영향을 주지못했다.

주가가 급락하자 「팔자」도 「사자」도 자취를 감추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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