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원장도 수용 촉구【대북 AFP 연합=특약】 자유중국(대만) 이등휘총통의 고위보좌관인 장언사총통부비서장은 18일 중국과 통일논의를 하는데 있어서 중국과 대만의 집권당끼리의 대화가 가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장비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중국공산당이 대화의 진실성을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에 현재로서는 통일을 논의할 적절한 시기가 아니다』라고 전제한뒤 『대만과 중국은 그러나 결국은 통일 논의를 할 것이며 이때가 되면 당대 당과의 대화도 검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비서장의 이같은 발언은 이총통이 지난번 제안했던 「정부대 정부간」의 대화와는 다르다는 점에서 크게 주목된다.
대만의 양숙융입법원장(국회의장)도 중국과 대만의 통일문제를 논의하는데 있어서 중국측 제안인 중국공산당과 대만국민당과의 당대 당 대화에 응할 것을 촉구했다.
대만 관영중앙통신등은 18일 양입법원장이 17일 열린 대만의 비상시국대책회의인 국시회의예비회의에 참석,『현재의 위기는 대부분 통일과 관련된 것이므로 이 문제를 타결키 위해서는 당대 당의 대화에 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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