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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미끼 부녀자들 꾀어 폭행/외지다방에 팔아넘겨/일당 4명 영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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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미끼 부녀자들 꾀어 폭행/외지다방에 팔아넘겨/일당 4명 영장

입력
1990.10.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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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남경찰서는 9일 부녀자를 취직시켜주겠다고 꾀어 강제로 폭행한후 거문도의 다방에 팔아넘긴 조승호씨(36ㆍ무직ㆍ관악구 신림1동 1580의17) 등 4명을 부녀자영리유인 및 부녀매매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의하면 조씨 등은 지난달 8일 하오1시께 관악구 신림동 신림극장에서 남모양(19)에게 접근,『좋은곳에 취직시켜 주겠다』꾀어 여관으로 끌고가 강제로 폭행한 후 같은달 12일 전남 여천군 삼산면 거문리 100 진다방에 4백만원을 받고 팔아넘긴 혐의다.

이들은 또 같은달 13일 송파구 송파동 84 레스토랑 스페인에서 조씨 애인의 친구 권모씨(24)를 꾀어 거문도에 4백만원을 받고 팔아 넘긴 혐의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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