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 러시아공 외무차관【서울 AP=연합】 소련은 북한이 핵시설에 대한 국제사찰을 수용토록 하기위해 지금까지 북한과 유지해온 핵연구 및 관련분야에 대한 협력관계를 전면 동결해야만 한다고 서울을 방문하고 있는 한 소련 외교관이 13일 주장했다.
최근 러시아공화국 외무차관에 임명된 게오르그·F·쿠나제는 『우리가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것이 나의 소신』이라면서 소련은 북한에 대한 압력을 강화할 것을 인접국들에 촉구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게오르그·쿠나제 소련 러시아공화국 외무차관은 10일 외교안보 연구원에서 개막된 한소 학술회의에서 사전에 배포한 논문요지를 통해 『주한미군은 남북화해가 이뤄지지 않은 상태에서 한반도 안정에 크게 기여하며 오히려 한국내에서 미군주둔 문제가 계속 논쟁거리가 되면 안정을 해칠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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