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시법 위반 등 혐의로 사전구속영장이 발부됐던 범국민 대책회의 상임공동대표 현주억씨(36·전노협 의장 직무대행)가 14일 상오 경찰에 붙잡혀 서울 동대문경찰서에 구속수감됐다.현씨는 이날 상오4시15분께 은신중이던 명동성당 구내 교육관 뒤쪽담을 넘어 국제빌딩으로 숨으려다 잠복중이던 서울시경 특수대 경찰관 4명에게 붙잡혔다.
현씨는 경찰에서 『전국임금인상투쟁 공동본부장으로 단위노조의 임금협상을 마무리하고 한진중공업 박창수 노조위원장 의문사 진상규명 등 노동계 현안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회의 관계자와 상의없이 혼자 성당을 빠져나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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