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총액제 도입 5% 억제”에/전노협 25%·노총 20%정부가 올해 총액임금제를 도입하면서 대기업,정부투자·출연기관,금융기관의 임금인상률을 총액기준 5%선에서 억제할 방침인데 반해 한국노총은 20%선,전노협은 25%선 인상을 요구하는 등 현격한 격차를 보여올 노사간 임금협상에 진통이 예상된다.
노총은 10일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을 지난해 17.5% 보다 2∼3%포인트 높은 20%선으로 잡고 오는 14일 산별노련대표자 정책회의에서 확정짓기로 했다.
노총은 올 인상요구율의 산출근거에 대해 최저생계비(4인가족 도시근로자) 1백11만3천8백62원의 95%선에서 근로자의 현재 월평균 임금을 뺀 12∼14만원을 인상폭으로 잡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노협도 산하조합원 생활실태조사 등을 통해 올 임금인상 요구율을 지난해 22.2% 보다 3%포인트 높은 25%선으로 잡고 이번주 중앙위에서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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