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정정화기자】 임원선출을 둘러싸고 내분을 겪고 있는 경기 수원시 수영연맹 전무이사가 한밤중에 귀가하던중 집앞에서 괴한들에게 피습된 사실이 뒤늦게 밝혀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경찰에 의하면 지난 23일 하오 10시10분께 경기 수원시 장안구 화서동 벽산아파트 103동앞 노상주차장서 수원시 수영연맹 전무이사 이경수씨(33·벽산아파트 103동 602호)가 청부폭력배로 보이는 20대 청년 2명에게 쇠파이프로 뒷머리와 얼굴을 맞아 코뼈가 부러지는 등 전치 4주의 중상을 입었다.이씨는 이같은 사실을 숨겨오다 지난 27일 하오 3시께 『수영연맹일에서 손을 떼라』는 내용의 타이프로 친 협박편지를 받고 뒤늦게 수원경찰서에 신고했다.
수원시 수영연맹은 지난 18일 새회장으로 강모씨(37)를 선출했으나 이씨가 나서 강씨를 사퇴시키로 부회장 김모씨(39)를 회장에 당선시키자 이 때문에 내분을 겪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