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AP 로이터=연합】 팔레스타인 해방기구(PLO)의 중진간부인 모하마드 아부샤반 변호사(38)가 21일 가자시에서 열린 PLO와 이스라엘간의 평화협정 지지대회에 참석하고 귀가도중 복면괴한들의 총격으로 사망했다.이는 13일 가자지구와 요르단강 서안 예리코시의 팔레스타인인 자치에 관한 평화협정이 체결된 이래 가자지구에서 처음으로 발생한 암살사건이다.
아부 샤반은 열렬한 평화협정 지지자로서 야세르 아라파트 의장이 이끄는 PLO 파타파의 가자지구 지부장을 역임했다.
파타파는 사건직후 발표한 성명에서 『이 암살사건의 배후에는 가자지구 팔레스타인인들 사이에 분쟁을 야기시키려는 세력이 게재돼 있다』고 비난했다.
그러나 아랍측 보도들은 아부 샤반이 평화협정에 반대하고 있는 좌익계 팔레스타인인이나 회교원리주의자에 의해서가 아니고 그가 속해있는 파타파내의 내분으로 희생됐을 것으로 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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