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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영화제작에 참여한다/「구미호」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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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영화제작에 참여한다/「구미호」 컴퓨터그래픽 특수효과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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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4.01.0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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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시스템공학연구소(김동현박사팀이)가 국내최초로 컴퓨터그래픽 프로그램을 통해 영화제작에 참여한다. 시스템공학연구소는 7일 SFX영화 「구미호」를 제작하는 영화사 신씨네와 컴퓨터그래픽 소프트웨어용역및 기술지원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6월말까지 영화의 특수효과에 사용될 소프트웨어를 개발하기로했다. 이 프로그램이 완성될 경우 첨단영화제작에 큰 도움이 되는것은 물론 지금까지 외국의 소프트웨어를 구입해 사용해오던 영화나 광고제작업계에도 국내개발의 값싼 소프트웨어를 공급할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가진다.

 김박사팀이 「구미호」용으로 개발할 프로그램은 사람이 여우로 변신하는 장면등 모두 10커트 5분분량인데 개발용역비는 1억원인것으로 알려졌다.KIST컴퓨터그래픽개발팀은 수퍼크레이2 호기등 세계적인 수준의 기자재를 보유하고 있는데 이는 미국의 SFX영화 특수효과를 전담하다시피하고있는 조지 루카스의 ILM이 보유한 워크스테이션70보다 기능이 뛰어난것이다. 따라서 우리나라에서도 할리우드영화 「터미네이터2」나 「쥬라기공원」이 과시한 특수효과를 능가하는 첨단의 영상을 만들어 낼 수 있을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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