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경찰은 최근 일본내에서 암약하고 있는 한국인소매치기의 실태를 밝히면서 이들 소매치기단의 우두머리는 일부 한국경찰과 관계를 맺고 있음을 강력히 시사했다. 9일자 요미우리(독매) 신문 보도에 의하면 일본경찰은 일본에서 현재 암약하고 있는 한국인 무장 소매치기단이 서울을 거점으로 하고 있으며 우두머리를 정점으로 복수의 「소매치기 실행부대」를 구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본경찰은 또 이들 한국 무장 소매치기단은 피라미드형 범죄조직으로 단기간에 일본 출입국을 반복하며 집중적으로 범죄를 거듭하는등 한일간의 해협을 제집 드나들듯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일본경찰은 특히 지난해 1년동안 일본내에서 붙잡힌 한국인 무장 소매치기는 40명으로 92년보다 2배 이상이나 늘어났다고 말했다.
일본경찰에 의하면 동료들 사이에 「야당」이라 불리는 소매치기 우두머리가 수사 관계자로부터 수사 상황을 알아내 휘하에 있는 부하들에게 알려 주기도 하며 그 대가로 매월 약 6백만원의 상납금을 받고 있다.【도쿄=연합】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