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이상석특파원】 미국은 로버트 갈루치국무차관보를 북한핵문제 담당자로 사실상 지명했다고 워싱턴 포스트지가 1일 관리들의 말을 인용,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이날 갈루치차관보가 앞으로 북핵문제등 한반도문제와 관련된 미정부부처 및 기구간 협의그룹을 주도할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정부의 한 고위 관리는 포스트지와의 회견에서 『한반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면서 『고위 인사(갈루치)가 상당기간 이 문제를 전담할것』이라고 밝혔다.
미관리들은 그러나 이같은 조치가 미국의 대북 정책에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주어질것임을 의미하는것이 아니라 스트로브 탤보트국무부장관이 앞서 구소련문제를 전담했던 상황과 같은 맥락이라고 지적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