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보트 미 국무부장관【워싱턴=정진석특파원】 스트로브 탈보트 미국무부 부장관은 3일 남북대화는 북·미 제네바합의 이행을 위한 필수요건이며 미국정부는 북·미관계진전 역시 이와 병행해 이루어져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갖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탈보트부장관은 4일 공로명 외무장관의 미국방문에 앞서 국무부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하고 『계속적인 남북대화 동결은 병행주의원칙을 고수하고 있는 미국의 대북정책은 물론 북·미 핵합의문과도 일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에 건설될 경수로가 한국형이라는 사실은 의심할 여지가 없으며 구체적으로 표현하면 이는 울진형이 될 것』이라며 『기술적 재정적 정치적 이유등을 고려할 때 한국형 이외의 대안은 없다는 것이 미국 정부의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공장관과 이같은 문제들에 관해 긴밀한 협의를 계속할 것』이라면서 『아시아 순방결과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여러나라들이 재정적으로 참여할 것이라는 자신을 얻었고 이에 고무받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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