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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등「기능성 자동차」인기/레저문화 정착·수요 고급화추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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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밴 등「기능성 자동차」인기/레저문화 정착·수요 고급화추세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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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5.02.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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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체들 올해 판매목표 작년보다 2배로 수입차판매가 호조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외국산 스포츠카 미니밴등 「기능성 자동차」도 속속 수입되고 있다. 레저문화의 정착과 자동차수요의 고급화로 이들 차량에 대한 수요가 차츰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몇년전만해도 3∼4곳에 불과하던 스포츠카 수입업체가 최근에는 10여곳으로 늘어났을 정도다.

 코리아지프는 크라이슬러의 「이글탈런」, 미쓰비시의 「이클립스」등과 같은 3천만원대의 대중 스포츠카를 수입해 지난해 30여대를 팔았다. 배기량이 2천㏄에 4륜구동의 터보엔진을 달아 시속2백40까지 속도를 낼 수 있는 이들 스포츠카들은 20·30대가 주고객층으로 올들어 구입문의가 부쩍 늘고 있다는 것이 관계자 설명이다. 올해 판매목표는 60대.

 미국현지 생산차인 일본의 마쓰다 「MX6」등을 수입하는 대진모터스도 올해 목표를 지난해보다 30대나 많은 50여대로 늘려잡고 판촉에 나서고 있다.

 이외에 인치케이프코리아가 GM의 「쉐비 카마로」를 들여와 판매할 예정이고 한성자동차는 미국 일본에서도 인기가 높은 독일의 포르셰를 수입해 팔고 있다.

 수입차업체들은 스포츠카와 함께 전세계적으로 붐을 일으키고 있는 미니밴도한국시장에서 큰 인기를 얻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생활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어 멀지않아 미니밴의 대중화시대가 열릴 것이라는 예상이다. 미니밴은 짐을 많이 실을 수 있어 실용적이면서도 승차감이 좋아 상용차와 승용차의 장점을 함께 갖추고 있다. 여가·레저활동에 안성맞춤이다.

 현재 국내에 수입되는 미니밴은 크게 5종류. 우성유통이 판매하고 있는 크라이슬러의 「닷지캐러밴」과 코리아지프가 수입하고 있는 포드의 「머큐리 빌리지」와 「윈드스타」, 진성모터스가 최근 수입한 GM의 「쉐비 루미나」와 「올스모빌 실루엣」등이 있다.<김병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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