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마 UPI AFP=연합】 페루의 우아누코주에서 알베르토 후지모리 대통령과 집권 연합당의 승리를 노린 부정선거 예비음모가 적발되는등 9일(현지시간) 실시되는 페루의 정·부통령 및 국회의원선거양상이 혼탁상을 보이고 있다. 8일 페루언론들에 의하면 경찰은 지난 6일 부정선거 용의자들이 투표결과 조작을 위해 투표용지에 유권자 이름을 기입하고 있는 현장을 급습, 투표용지 3천장을 압수했으며 관련자 15명을 체포하고 4명을 추가 수배했다.
산티아고 머레 미주기구(OAS) 선거감시단장은 『명백한 부정으로 선거가 위기에 봉착해 있다』면서 『OAS 선거감시단이 다른 두 지역에서도 부정선거와 관련된 항의를 받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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