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선량들 “무주공산을 잡아라”/송파·강북·분당 등 치열한 경합/서석재씨 사하·박관용씨 동래로「무주공산을 잡아라」 23개의 국회의원 신설구와 공석지구당을 선점하기 위한 「예비선량」들의 경쟁이 벌써부터 뜨겁다.
3개 선거구가 늘어나는 서울의 송파에는 민자당에서 강용식 의원 이영희 여의도연구소장, 강북에는 민주당의 김근태 부총재 설훈 부대변인등이 거명된다. 광진구에는 민자당의 김도현 문체부차관이 유력한 가운데 이성헌 청와대비서관도 「타천」되고 있고 민주당에서는 권왈순 부대변인이 사무실을 냈다.
부산의 경우 서석재 총무처장관은 사하, 박관용 청와대정치특보는 동래로의 복귀가 확정적이다. 나머지 금정 북갑 사상 수영등을 놓고 김무성 내무차관 김광일 고충처리위원장 노흥준 전의원 윤동윤 전체신부장관 김기재 전부산시장 우병택 전시의회의장 정일수 변호사 정형근 전안기부1차장등이 각축을 벌일 전망이다. 홍인길 청와대총무수석도 한곳을 맡을 것이 확실시된다.
대구 북구에는 이해봉 전시장과 박승국씨, 김태우씨, 자민련의 안택수씨와 서창식 전포항MBC사장등이 마음을 두고있다. 언론인출신의 김정훈 장애복지신문사장은 달성군 출마를 준비중이다.
인천의 4개 신설구를 놓고 민자당쪽에서는 연수구에 김학준 단국대이사장 심상길 전시의회의장 이재창 전환경처장관, 남동구에 이원복씨 원성희 수출산업공단이사장, 부평구에 이재명 최영한 의원, 강화군에 정해남 전의원등이 거론된다. 민주당 박우섭 정책부실장과 김용석 부대변인도 「인천맨」이다.
대전에선 자민련이 양영치(서갑) 이재선(서을) 이은명 전대전MBC사장(유성)으로 미리 진용을 갖췄다. 민자당에선 김태룡 전의원과 조영재 전총리실관리관의 움직임을 주목하고 있다.
경기도에는 민자당인사로 성남 분당에 김영백 전통일민주당 선대위원장, 고양에 윤원중 청와대정무비서관 김재석 산업인력관리공단이사장, 부천에 이사철 변호사, 안양에 김정숙 부대변인 이문수 인천시지부사무처장, 안산에 홍문화 중앙상무위원 김진억 서부관리공단이사장등의 이름이 나온다.
민주당인사중에서는 김옥두 의원이 고양, 김정길 전최고위이 분당, 남궁진 의원과 배기운 총무국장이 광명, 배기선씨가 부천 원미, 이준형 전총재비서실차장이 안양에 뜻을 두고 있다. 자민련에선 언론인출신의 심량섭씨가 시흥군포에 출사표를 던졌다. 충북 영동에는 이동호 전내무장관, 보은·옥천에는 박준병 의원과 어준선 전안국약품사장등이 나설 생각이다.<신효섭 기자>신효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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