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한달간 수출은 1백6억9백만달러로 전년동월비 39.6% 늘어난 것으로 1일 잠정집계됐다. 월평균 수출증가율 39.6%는 수출호황기였던 88년8월이후 7년만에 최고치다. 지난달 수입은 1백15억1천2백만달러로 집계돼 8월중 무역적자는 9억3백만달러(통관기준)를 기록했다. 이에따라 올들어 지난달까지의 누적적자는 총 86억1천2백만달러로 지난해 전체 무역적자 63억3천5백만달러를 20억달러이상 넘었다. 통상산업부 김홍경 통상무역 2심의관은 이날 『지난달 상당수 기업들의 집단 휴가에도 불구, 올 1∼7월 증가율을 넘는 40% 가까운 수출증가세를 기록했다』며 『월간 무역수지 적자폭도 점차 줄어드는 추세여서 올해중 무역적자는 1백억달러를 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김국장은 이같은 수출호황세를 자동차 전자 화공품등 중화학제품의 수출이 지난해보다 60%가까이 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지난달 수입은 원유가격의 안정과 기업의 설비투자 둔화등으로 증가세가 줄어 지난해 8월보다 32.8%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이종재 기자>이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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