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시티 UPI AFP=연합】 멕시코 야당인 민주혁명당 지도자 콰테목 카르데나스는 10일 카를로스 살리나스 전 대통령이 90년 국영전화회사인 텔멕스사를 시가보다 훨씬 낮은 가격에 매각함으로써 국익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면서 반역혐의로 소송을 제기했다.카르데나스는 살리나스 전 대통령이 당시 시가 300억달러가 넘는 텔멕스를 기업인 카를로스 슬림 헬루에게 73억달러라는 형편없이 낮은 가격에 매각, 특혜를 주었다고주장하면서 이와 함께 텔멕스사를 다시 국유화하기 위한 민사소송도 제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멕시코 일간 라 호르나다지는 살리나스 전 대통령의 형 라울이 약 2만 트레일러 분량의 마약과 무기 밀수를 도와주는 과정에서 수백만달러를 챙겨 미국은행에 예치했다고 보도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