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7년부터 2001년까지 2,660억 투자【광주=김종구 기자】 전남도는 28일 한라그룹이 망운국제공항 건설계획서를 제출함에 따라 이 사업계획서를 검토해 4월중 건설교통부에 민자유치사업계획서를 제출키로 했다고 밝혔다.
사업계획서에 따르면 한라그룹은 목포 여수 광양지역 경제규모 확대에 따른 항공수요에 대처하기 위해 97년부터 2001년까지 무안군 망운면 피서리 일대 925만㎡부지에 사업비 2,660억원을 들여 2,500길이의 활주로와 계류장 6만㎡등을 갖춘 신공항을 건설할 계획이다. 부대시설로는 연간 110만명과 770만명을 처리할 수 있는 국제선과 국내선 여객터미널, 화물터미널 3,400㎡가 들어서고 2,000여대의 차량이 동시주차할 수 있는 6만4,000㎡의 주차장이 설치된다.
망운 국제공항민자유치사업은 민자유치법에 따라 2,000억원이상 규모의 사업일 경우 도가 건설교통부에 계획서를 제출하면 건설교통부의 검토와 재정경제원의 민자유치사업 심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말께 확정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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