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 등 6개… 내일 제출공공부문 노동조합대표자회의(공노대)는 2일 서울 동작구 대방동 보라매공원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일 한국통신 등 6개 공공부문 노조가 공동으로 쟁의 발생 신고를 내기로 했다고 밝혔다. 쟁의발생신고를 내기로 한 노조는 한국통신공사 서울지하철공사 한국조폐공사 부산교통공단(부산지하철) 전국의료보험노조 전국과학기술노조 등이다.
공노대는 이날 회견에서 『그동안 공공부문 노동자들은 헌법에 보장된 노동자의 최소 기본권인 노동 3권마저도 보장받지 못해왔다』며 『11∼13일 사업장별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실시한 뒤 13일 하오 서울지하철 노조 사무실에서 공동기자회견을 열고 향후 투쟁방침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공노대는 이어 3만여명의 조합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총회를 갖고 정부측에 ▲즉각적인 해고자 원직 복귀 ▲노조 전임자 축소 방침 철회 ▲공익사업장 직권 중재조항 철폐 ▲공무원 단결권 보장 ▲임금가이드 라인 철폐 등을 촉구했다. 조합원들은 총회를 마친 뒤 하오4시께부터 여의도 광장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조철환 기자>조철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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