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외신=종합】 17일 실시된 태국 총선에서 어느 정당도 과반수(197석)의석을 확보하지 못해 차기정부 역시 연립정권이 불가피하게됐다.태국의 채널7TV와 관영 라디오태국은 이날 하오 3시(현지시간) 투표종료후 4시간여 동안 가진 출구조사결과 차왈리트 융차이유드 부총리 겸 국방장관이 이끄는 신희망당이 125∼127석으로 제1당을 차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밖에 제1야당인 민주당이 124석, 차트파타나당 52석, 차트타이당 35석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이들 방송은 전했다.
그러나 채널9TV는 추안 릭파이 전 총리가 이끄는 제 1야당 민주당이 126석을 차지, 125석의 신희망당을 1석 앞설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총선은 부정부패로 사임압력을 받은 반한 실라파 아차 현총리가 9월27일 의회를 해산함에 따라 실시된 것이다. 총선전 의석분포는 반한 총리가 이끄는 차트타이당 91석, 민주당 86석, 신희망당 58석, 제2야당 차트파타나당 54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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