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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청 홈페이지서 일자리 접속하세요”

입력
1998.04.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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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 1,200여곳서 3,000명 구인신청『중소기업에 취업하기를 원한다면 중소기업청 홈페이지에 접속하세요』

신종현(申宗鉉) 중소기업청 인력지원과장은 최근 실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지만 아직도 많은 중소기업들은 사람을 찾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중기청에 사람을 뽑겠다고 신청한 중소기업은 1,200여 업체로 구인인력은 3,100여명에 달한다.

취업을 희망하는 사람은 중기청의 인터넷 홈페이지인 www.smba.go.kr에 접속해 구인구직란을 누르거나 PC통신 천리안의 일반공개자료실에서 교육·일반 항목을 선택하면 된다. 인터넷이나 PC통신을 통해 구직신청 양식을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바로 전자우편으로 보내면 중기청이 이를 구인구직 데이터베이스에 입력해 준다.

또 팩스로도 양식을 보내주고 신청서를 접수하는데 전화는 (02)503­7929, 팩스는 (02)503­8055다.

『지금까지 3만8,764명으로부터 구인신청을 받아 1만2,466명을 중소기업들에 알선했습니다. 실제 취업된 사람은 2,000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어요』

신과장은 중기청의 전문인력 취업알선센터가 본청 및 지방청, 중소기업진흥공단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 등 중소기업 유관기관들에 접수된 구인·구직신청을 망라하기 때문에 중소기업 취업에 가장 확실한 통로가 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중기청의 취업알선센터는 신규취업보다는 실직자의 재취업에 주력하고 있는데, 중소기업진흥공단 연수원을 활용해 재취업교육도 무료로 실시한다.

『중소기업에 취업하려면 과거에 집착하지말고 눈높이를 낮추어야 합니다. 업무가 분장된 대기업과 달리 중소기업은 한 사람이 여러 업무를 해야하기 때문에 대기업 부장으로 근무했던 사람이라면 중소기업에는 차장 이하로 들어가야 적당합니다. 임금 역시 50%가량 줄어든다고 각오해야 쉽게 일자리를 구할 수 있습니다』

신과장은 취업이 잘되는 분야로 기술직과 무역직을 꼽으면서, 마음을 비우면 쉽게 일자리가 찾아진다고 말했다.<최원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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