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1017도 합쳐 2社체제 바람직… 빅딜 주목5개 사업자가 경쟁을 벌이고 있는 휴대폰시장은 개인휴대통신(PCS) 3사를 하나로, 011과 017등 셀룰러 양사도 하나로 통합, 모두 2개 사업자체제로 구조조정해야 한다는 연구보고서가 나왔다. 이와 함께 유·무선영역을 철폐, 모든 통신사업자들이 유·무선의 특정사업에 자유롭게 진출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으로 지적됐다.
미국 부즈알렌&해밀튼사는 정보통신부 산하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의 용역을 받아 이같은 내용의 「통신서비스산업 고도화를 위한 바람직한 방향」이란 연구보고서를 마련, 16일 정통부에 공식 제안했다.
이번 연구보고서는 정부가 대대적인 통신산업 구조조정작업에 필요한 정책방향을 모색하기 위한 것으로, 재계의 PCS 빅딜요청과 맞물려 조만간 마련될 정부의 정보통신분야 구조조정정책방안과 함께 재계의 최대 관심사로 주목을 끌고있다.
보고서는 휴대폰시장의 경우 예상 최대 가입자 수에 비해 사업자별 투자규모가 워낙 커 사업성 확보가 어렵다고 분석하고 인수합병(M&A)내지 퇴출 등의 구조조정기를 거쳐 기지국 연동이 가능한 사업자끼리 합병, PCS(한통프리텔, LG텔레콤, 한솔PCS) 1개사, 셀룰러(SK텔레콤, 신세기통신) 1개사 등 총 2개 사업자체제로 시급히 전환해야할 것이라고 보고했다.
이와함께 통신기술의 통합화추세에 맞춰 유·무선을 함께 제공할 수 있도록 규제를 대폭 완화, 종합통신사업자를 집중, 육성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김광일 기자>김광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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