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지급 작년比 25%P 증가/연휴일수는 평균 4.33일IMF구제금융이후 기업체 2곳중 한 곳은 올해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그러나 평균 추석연휴일수는 4.33일로 지난해 보다 다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노동부가 최근 전국 100인 이상 사업장 2,951곳을 대상으로 조사, 28일 발표한 「추석연휴 및 상여금 지급현황」에 따르면 전체의 48.2%인 1,424곳이 올해 추석 상여금을 지급하지 않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조사대상 3,417곳 가운데 23.1%인 788곳만 추석상여금을 지급하지 않았던 것과 비교하면 상여금 미지급업체가 25.1% 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상여금을 지급하는 업체 1,527곳중 100%(기본급 기준) 이상을 지급하는 곳은 51.5%인 786곳으로 작년 추석(64.0%) 보다 12.5% 포인트 감소했다.
한편, 추석휴가를 실시하는 업체는 모두 2,864곳(97.1%)으로 지난해(99.4%)보다 다소 줄었으나 평균 휴가기간은 4.33일로 지난해(3.96일)에 비해 0.37일 증가했다.<이동국 기자>이동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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