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판사 5명] 금주부터 소환조사
1999/02/07(일) 16:23
대법원은 7일 대전 이종기(李宗基·47)변호사 비리사건과 관련, 검찰에서 비위사실을 통보해온 현직 판사 5명에 대해 이번주부터 소환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법원 관계자는 『지난주까지 판사들이 제출한 소명자료에 대한 검토작업을 모두 마쳤다』며 『이번주부터 이들을 소환해 조사를 벌인 뒤 혐의가 확인될 경우 징계, 또는 인사조치를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대법원은 또 이변호사의 부인 이모씨가 자필편지에서 명절 떡값 등을 돌렸다고 주장한 서모판사에 대해서도 소명서를 제출토록 하는 등 조사에 착수했다.
대법원은 이르면 설연휴가 끝나는 19일께 조사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이영태기자 ytlee@hankook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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