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가 매우 어렵지만 스윙 등 모든 것이 완벽하다. 최선을 다하겠다』. 박세리(22)가 올시즌 미 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첫 메이저대회인 99나비스코다이나쇼에서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남긴 백전노장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24일(이하 한국시간) 대회조직위가 발표한 조편성에 따르면 박세리는 이대회 3회(87 90 97년)우승자 벳시 킹(44), 통산48승에 빛나는 「살아있는 골프신화」 낸시 로페스(42)와 함께 26일 오전3시40분 첫 라운드에 들어간다. 특히 로페스는 루키시절인 78년에 9승을 올리며 「올해의 신인상」와 「올해의 선수상」을 휩쓰는 등 지난해 박세리처럼 돌풍을 일으켰던 주인공으로 박세리와는 미 LPGA투어에서 가장 절친한 사이다.
전미 아마랭킹 1위인 박지은(20·애리조나주립대2)은 앞서 오전0시30분 95년 이대회 우승자인 낸시 보언(미국), 스웨덴 출신의 무명 카린 코크와 티오프한다.
재미동포 펄신(32)은 오전4시30분 카트리오나 매튜(영국), 신디 피그-쿠리어(미국)와, 구옥희(43)는 바브 화이트헤드, 셰리 터너(이상 미국)와 오전2시20분 각각 첫 라운드에 들어간다.
/송영웅기자 heroson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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