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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변질된 노래방·콜라텍…학생들 갈곳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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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 소리] 변질된 노래방·콜라텍…학생들 갈곳이 없다

입력
2000.01.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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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갈만한 곳이 생겨 반갑게 여기면 얼마 지나지 않아 성인용으로 바뀐다. 방학식 때 선생님께서 나눠주신 인쇄물에는 「PC방 가지말기」 「노래방 가지말기」라고 나와있었다.처음에는 건전한 청소년 놀이문화를 위해 만들어졌거나 그렇지 않더라도 청소년이 갈 수 있는 곳이었다. 그런데 모두 술마시고 야한 그림보고 즉석팅하는 곳으로 바뀌었다. 콜라텍만 하더라도 청소년이 이용하기 좋은 곳으로 신문에서 추천까지 했다.

그러나 지금은 완전히 술을 팔고 대학생들이 와서 진한 춤을 추는등 이상한 장소로 변했다. PC방 노래방 콜라텍 모두가 술을 마시거나 나쁜 짓을 하지 못하는 곳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왜 단속을 하지 않는지 모르겠다. 학생들이 쉴만한 곳이 없는 것은 이런 이유 때문이 아닌가 한다. 최진영·서울 혜원여중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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