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24일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사용 위협에 반대하지만 그렇다고 정치적인 이유로 경제문제를 처리하는 것도 수용할 수 없다고 밝혔다.클린턴 대통령은 이날 경영자협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양안 문제는 대만 국민의 동의 아래 평화적으로 해결돼야 한다면서 대만에 대한 중국의 무력사용 위협에 대한 반대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그러나 중국과의 무역협상을 거부하는 것은 치명적인 실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의회가 중국에 항구적 최혜국(MFN) 지위 부여법안에 대해 회의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지만 이는 경제적인 면을 간과한 결과라고 비판했다.
그는 대 중국 최혜국대우 부여법안은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중요한 의미를 가진 것이라면서 중국의 WTO 가입과 이에 따른 교역확대는 중국의 변화를 유도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워싱턴 AP =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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