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랜드 희생어린이 추모 안전공원'조성작업이당초 일정보다 1년 정도 늦어지게 됐다.서울 송파구는 17일 추모공원 조성 예정지인 마천동 천마근리 공원내 땅 900평이 땅 소유자의 채무관계로 가압류된 상태여서 보상작업이 늦어지는 바람에 당초 올6월 완공 일정을 내년 6월까지로 연기키로 했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당초 일정에 맞춰 공원을 조성하기 위해 유족들에게 인근 부지를대안으로 제시했으나 유족들이 완공일을 늦추더라도 당초 예정지에 짓기를 원해 일정을 조정키로 지난 13일 합의했다"고 말했다.
씨랜드 희생어린이 추모 안전공원은 지난해 6월 경기도 화성군 씨랜드 화재로희생된 어린이들을 추모하기 위한 공원으로 추모 기념비와 화재대피 훈련장 등 각종안전교육 시설이 들어선다.
한편 추모 기념비는 높이 4.73m, 폭 1.44m 규모에 화강석 재질의 육각형 기둥모양 조형물로 확정됐다.
(서울=연합뉴스) 경수현기자 evan@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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