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 약사 제약사 등 의약계가 남북 정상회담을 앞두고 본격적인 대북 보건의료지원사업에 나섰다.1일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에 따르면 대한의사협회 대한약사회 대한한의사협회 대한치과의사협회 대한병원협회 한국제약협회 등 보건의료 6개 단체는 열악한 북한의 보건의료분야를 지원하고 남북협력사업을 추진키 위해, 이날부터 회원과 국민을 대상으로 기금모금 캠페인에 들어갔다.
의약계는 1차로 8월말까지 100만달러를 모금키로 하고 전국 병·의원, 치과, 약국, 한의원에 모금함을 마련하는 한편 ARS전화(0600-1003)를 설치하고 각종 모금행사도 열기로 했다.
이어 9월초에는 북한을 직접 방문, 성금으로 마련한 구충제 결핵약 항생제 영양제의 4대 필수의약품과 원료를 전달하고 의료인력 파견, 현지 의료시설 건립 등 협력사업 추진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의약계는 이와 함께 북한 결핵어린이 돕기 파리-베를린 자전거대행진 행사(20일∼7월13일)도 계획중이다. /김진각기자 kimjg@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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