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기도에서 걷는 지방세가 4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경기도는 올 상반기 거둬들인 지방세와 향후 부과될 세금 등을 분석한 결과, 올해 징수할 지방세가 4조948억원으로 지난해 3조9,275억원보다 4.3%(1,673억원)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28일 밝혔다.
세목별로는 등록세가 9,911억원으로 가장 많고 취득세 7,306억원, 주민세 4,431억원, 자동차세 4,13억원, 마권세 3,51억원, 담배세 3,800억원, 종합토지세 2,264억원, 면허세 444억원 등이다.
이에따라 올해 경기도민 한 사람이 부담하는 지방세는 40만4,384원으로 지난해38만7,863원보다 다소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올 한해 총 세수 예상액에 징수실적을 비교하는 세수 진도율은 지난달말 현재 62%로 2조5,608억원의 지방세가 걷힌 것으로 조사됐다.
송두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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