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8일 회장단회의와 이사회를 열고 대우사태를 계기로 기업들이 투명성을 높이고 자발적으로 윤리강령을 이행하는 등 윤리경영과 투명경영을 실천키로 했다.손병두(孫炳斗) 전경련 부회장은 "회장단은 기업의 윤리경영의 실천이 필요하다는데 의견을 모으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오는 15일 열리는 전경련 총회에서 '21세기 선진국가 건설을 위한 기업의 다짐'을 선언키로 했다"고 전했다.
회장단은 이 선언에는 기업이 고용과 이익창출 등 본연의 책무를 다하고 윤리경영, 투명경영을 적극 실천하는 한편 주주를 중시하는 경영에 주력한다는 내용을 포함키로 했다.
회장단은 또 12일 열어 회장단ㆍ고문단 연석회의를 열어 차기회장을 추대한 후 15일 정기총회에서 공식 선출하기로 했다.
조재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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