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라디오 연출의 산 증인'으로 꼽히는 전 한국방송공사 방송위원 이상만(李相萬)씨가 16일 오전6시 서울 혜화동 자택에서 별세했다. 향년 78세.고인은 라디오 세대에게는 친숙한 이름으로 기억된다. 해방 직후 KBS에 들어가 35년 동안 라디오 연출에만 매달렸다. 어린이 연속극 '똘똘이의 모험'으로 발을 내딛었고, 대표작 '김삿갓 방랑기'는 5,500여회를 도맡아 연출했다.
유족은 KBS 성우를 지낸 부인 이혜경(李惠璟·75)씨와 영숙(英淑·52·영국 거주) 중열(重烈·48·사업) 은숙(銀淑·45·ETP 코리아 대표)씨 등 1남 2녀. 빈소 서울대 병원. 발인 18일 오전8시 (02)760―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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