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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직후 주가 400대" 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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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戰 직후 주가 400대" 36%

입력
2003.03.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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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 영업직원들은 미국의 이라크 공격이 끝나도 주식시장이 회복되기는 어렵다고 전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메리츠증권은 17일 증권사 영업 직원 125명을 대상으로 미국의 이라크 공격 이후 증시 방향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거래소 시장은 현 수준을 유지하거나 밑돌 것으로 우려하는 반면 코스닥시장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응답자의 36%는 전쟁 직후 종합주가지수가 '500선 아래로 떨어질 것'이라고 답했고 16.8%는 현재와 같은 '500선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닥시장의 경우 전쟁이 반등의 계기가 돼, 응답자의 48%는 '바닥을 찍고 평균 40선대를 회복할 것'이라고 내다봤고 3.2%는 '최고 50∼60선대로 회복할 것'이라고 답변했다.

반면 응답자의 27.2%는 '30선대 이하'로, 17.6%는 '30선대를 유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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