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은행 회장제 폐지 방침을 밝힌 가운데 김경림 외환은행 이사회 회장의 유임 여부가 28일 가려진다.외환은행은 24일 김 회장의 회장직 임기(1년)가 4월1일로 만료됨에 따라 28일 정기 이사회에서 김 회장의 유임 여부를 결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그러나 "정부 방침에 따라 이사회 의장을 지금처럼 전직 은행장(회장)이 아닌 현 은행장이나 사외이사 중에서 새로 선임할 가능성이 높다"며 "유임되더라도 김 회장의 상임이사직 임기가 5월18일 만료되는 만큼 그때까지 한시적으로 유임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관명기자 kimkwmy@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