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등록기업인 한국전신전자가 한국창업투자(한국창투)를 인수하며 투자업에 뛰어들었다.한국전신전자는 최근 한국창투의 최대주주였던 오닉스컨설팅으로부터 60만6,000여주(7.79%)의 주식을 12억원에 매입해 기존 보유지분과 합쳐 8.98% 지분으로 한국창투의 최대주주가 됐다. 한국전신전자는 폐쇄회로 TV전문업체로 박용오 두산그룹 회장의 장남인 박경원씨가 대표를 맡고 있다.
이로 인해 지난해 76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하는 등 3년 연속 적자를 내며 어려움을 겪던 한국창투와 투자업에 새롭게 진출한 한국전신전자 모두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돼 주가가 뛰었다. 한국창투는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한국전신전자는 2.59% 올랐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이유 외에 두산 오너집안의 2세가 최대주주를 맡음으로써 발생할 수 있는 두산과의 연계효과에 대한 기대도 주가에 상당부분 포함된 것으로 보고 있다.
/최연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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