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전 아프가니스탄 수도 카불에서 국제평화유지군(ISAF) 소속 독일군이 탄 버스에 폭탄을 실은 택시가 돌진, 폭발하면서 독일군 병사 4명이 숨지고 29명이 부상했다고 페터 슈트루크 독일 국방장관이 밝혔다.이날 테러는 독일군 기지가 있는 잘랄라바드로 향하는 도로상에서 발생했다. 슈트루크 장관은 사건 직후 "아프간의 적(탈레반 잔당)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게르하르트 슈뢰더 독일 총리에게 전화를 걸어 위로하고 테러와 지속적으로 싸워나갈 것을 다짐했다고 백악관측이 밝혔다. 이라크전으로 갈등을 빚은 두 정상의 전화 통화는 6개월 만에 처음이다.
/김용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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