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니모…" 탓 금붕어 수난/美어린이 영화 모방 변기에 넣고 물내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니모…" 탓 금붕어 수난/美어린이 영화 모방 변기에 넣고 물내려

입력
2003.06.28 00:00
0 0

픽사와 월트 디즈니가 공동 제작한 애니메이션 영화 '니모를 찾아서'가 폭발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금붕어 등 관상어들이 애꿎은 수난을 당하고 있다.로스앤젤레스 타임스는 26일 영화의 주인공인 물고기 니모가 바다로 탈출하는 이야기를 흉내낸 어린이들이 어항 속의 관상어를 바다로 돌려보낸다며 변기에 넣고 물을 내리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영화에서 수집가에게 잡힌 열대어 니모는 탈출을 위해 죽은 체한 뒤 변기 속에 버려져 바다로 무사히 나간다.

하지만 현실에서 물고기들은 하수관이나 정화조 속에서 죽게 된다. 이 때문에 배관 청소 업체에는 물고기를 꺼내 달라는 호소가 빗발치고 있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업체는 아이들이 변기에 물고기를 내려보냈다는 가족들의 전화를 70여 통이나 받았다고 말했다. 영화에서 다른 물고기 목소리역을 맡은 코미디언은 TV에 나와 "물고기는 어항에 있을 때 가장 행복하다"며 만류했다.

/배연해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