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시장에 진출한 온라임 게임 '뮤'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자 웹젠의 주가가 화답하고 있다. 주가는 이날 장 중 한때 16만300원을 기록, 최고가를 경신했으나 차익매물로 결국 전날보다 900원(0.59%) 오른 15만3,9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사흘째 상승세를 탔다.증권사들도 웹젠의 꾸준한 성장세를 전망하는 보고서를 잇달아 내놓으면서 목표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뮤'의 실적호전과 중국시장 진출의 성공이 눈앞에 보인다는 분석이다.
대신증권 강록희 연구원은 "경쟁게임인 '리니지2' 로 인한 '뮤' 가입자 이탈이 예상보다 적었고, 올 4분기부터 중국에서 로열티 수입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적정주가를 18만5,000원에서 21만500원으로 올렸다. 그는 이어 " '뮤'의 중국 동시 접속자수가 25만명 수준으로 시장점유율 1∼2위를 기록하고 있고, 3D게임으로 온라인 게임 시장 선점효과를 누리고 있어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권혁범기자 hbkwon@hk.co.kr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