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애니콜 휴대폰이 유럽 언론으로부터 '휴대폰 계의 벤츠'라는 호평을 받았다.7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노르웨이의 최대 일간지 '아프텐포스텐'(Aftenposten)지는 최근 휴대전화의 브랜드별 특성을 자동차에 비유한 이색기사를 통해 삼성전자의 SGH-E700을 '이동전화 단말기의 메르세데스 벤츠'라고 추켜세웠다. 이 기사는 "예술적 디자인과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는 점에서 삼성전자의 휴대폰과 벤츠는 서로 유사하다"며 "오직 선별된 계층의 고객을 위해 만들어지며 사회적 지위, 부와 전통의 상징이라는 것도 공통점"이라고 언급했다.
노키아의 휴대전화 모델 3410은 단순하고 믿을 만하다는 점에서 현대자동차에, 소니에릭슨의 T610은 안전하고 기능적이라는 면에서 볼보에 비유됐으며, 지멘스의 SL55는 작고 활동적인 영국의 미니쿠퍼(Mini Cooper) 등에 비유됐다.
/정철환기자 plomat@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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