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한 색 초콜릿은 동맥경화를 완화시키고 커피는 이를 악화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그리스 아테네 의과대학 히포크라티온 병원의 심장전문의 카라람보스 블라코풀로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17명을 대상으로 일정기간 초콜릿 100㎎을 투여한 후 동맥경화의 정도를 측정해 보니 반사파동이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반사파동이란 심장으로부터 분출된 혈액이 장애물에 부닥쳐 반사되는 것으로, 파동이 많을수록 동맥경화가 심하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같은 병원의 콘스탄티노스 아스나오우리디스 박사는 건강한 사람 17명에게 카페인 80㎎이 함유된 보통 커피를 일정기간 마시게 한 뒤 동맥내피세포기능검사(FMD)를 실시한 결과 FMD수치가 줄었다고 밝혔다. FMD수치가 많을수록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은 양호하며, 이 수치가 떨어진다는 것은 동맥경화가 시작된다는 것을 의미한다.
/뉴욕 외신=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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