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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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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誌 "北과학자 망명 北核 실전배치 주장"북한이 1994년에 고농축우라늄을 이용한 핵개발에 성공했고 핵탄두미사일을 이미 실전 배치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의 시사잡지 월간 겐다이(現代) 8월호는 "북한 원자력총국 38호(원자력)연구소장 김광빈(金廣彬·51)박사가 지난해 9월 중국을 거쳐 최근 제3국에 망명했다"며 그가 작성한 핵과 미사일개발 관련 진술서 전문을 게재하면서 이같이밝혔다.

김 박사는 "고농축우라늄을 이용한 북핵 개발은 1988년 극비리에 시작돼 94년 김일성(金日成) 주석 사망 직전 성공했다"며 "2001년 2월 국방과학원 무기화학연구실 간부 1명이 미국으로 망명하면서 외부에 알려지게 됐다"고 밝혔다. 핵무기실험장소는 평안북도 태천군의 8호 공장과 평안남도 안주군의 탄갱 등 3곳으로 92년 2월 안주 폐갱에서 지하 핵실험이 있었다고 그는 말했다.

●로또복권 가격 내달 1,000원으로 내려

국민은행은 정부의 로또복권 가격 인하 결정에 따라 제88회차(8월7일 추첨) 로또복권 판매가 시작되는 8월1일부터 1게임 당 가격이 종전 2,000원에서 1,000원으로 인하된다고 21일 밝혔다. 가격 인하에 따라 5등 당첨금도 1만원에서 5,000원으로 조정된다.

국민은행은 그러나 1게임 당 가격과 5등 당첨금을 제외한 등위별 당첨 확률과 1∼4등 당첨금 배분율은 변경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린스펀 "인플레 악화땐 금리 추가인상"

앨런 그린스펀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은 20일 상원 은행위원회에 출석해 인플레가 급격히 악화할 경우 금리를 그에 맞춰 인상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그린스펀 의장은 이날 FRB의 반기 통화정책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수개월 내 현재의 물가압력이 완화돼 임금인상 요인으로 작용하지 않는다면 예측할 수 있는 수준에서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경제 전망에 대해 "올해 경제상황이 고용증가를 가져오는 강력한 성장에 힘입어 전반적으로 호조를 보이고 있다"고 언급했다.

분석가들은 FRB가 지속적으로 금리를 올릴 것으로 전망하면서 다음달 10일 열리는 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금리를 0.25% 추가 인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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