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2,86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LG카드와 삼성카드 등 카드 업계의 자본 확충 신호탄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현대카드는 21일 재무 건전성 확보와 경기 침체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구(舊)주주 우선 배정 방식으로 주당 5,000원에 총 5,719만주를 발행, 2,860억원의 유상 증자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유상 증자에는 현대카드 대주주인 현대자동차가 1,626억원, 기아자동차 592억원, INI스틸 280억원, 자산관리공사가 359억원을 각각 참여하게 된다. 납입일은 8월30일이다.
/이영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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