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오후 3시15분께 전북 남원시 운봉읍 주촌리 고리봉(해발 1,304m) 정상에서 남원경찰서 운봉파출소 소속 소모(36) 경장이 등산 도중 낙뢰를 맞아 숨졌다.함께 등산하던 정모(28) 순경은 "비번이어서 등산에 나섰는데 앞서가던 소 경장이 갑자기 쓰러져 가보니 의식이 없었다"며 "신고를 받고 출동한 뱀사골 산악구조대원이 응급조치를 했으나 사망했다"고 말했다. 사고 당시 고리봉 정상에는 장대비와 함께 낙뢰가 수 차례 내리쳤다.
/남원=최수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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