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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현대건설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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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P&DOWN/현대건설 외

입력
2004.09.1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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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건설(000720)-외인 매수로 상한가외국인 매수세로 상한가까지 치솟았다. 이틀 연속 외국인들이 대량으로 순매수에 나서면서 주가를 견인하고 있다. 이날도 외국인으로 추정되는 매수세가 동원증권 창구로부터 149만주가량이 유입됐다.

삼성증권은 “현대건설은 양질의 신규수주를 확보하고 있고, 1999~2000년 확보한 저수익 해외수주의 매출계상 마무리로 해외원가율 개선되고 있다”며 목표가를 1만4,500원으로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또 “검찰수사와 매도가능주식 대량출회 우려(전환가격 1만1,084원, 1,960만주) 등의 악재도 최근의 상승세를 막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 일진다이아몬드(020760)-기업분할 공사로 강세

기업 분할 공시를 호재로 3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일진다이아 측은 이날 오후 이사회 결의를 거쳐 공업용 다이아몬드 사업과 디스플레이 사업을 분할, 재상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분할 후 존속회사는 일진디스플레이㈜(가칭)이며 신설될 회사는 일진다이아몬드㈜인데 1주당 0.3640 대 0.6360 비율로 나눌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분할 상장으로 다이아몬드 사업은 전세계 ‘빅3’로서의 위상을 더욱 확고히 다지게 될 것”이며 “디스플레이 사업은 이번 분할상장으로 전략적 제휴 및 외자유치 등도 용이해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 국민은행(060000)-악재 겹쳐 약세

은행주가 전반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국민은행이 악재가 겹치며 2.93% 하락마감했다. 트리플위칭데이, 콜금리 동결 발표에다 이날 오후의 김정태 행장에 대한 제재심의위원회 개최도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이와 함께 일부 외국계투자자들이 국민은행을 파는 대신 우리금융을 사들이는 종목교체 작업을 하고 있다는 점도 악재로 작용했다. 우리금융은 이날0.94% 상승했다.

현대증권은 “오늘 주가 하락은 김정태 행장 연임불가 보다는 차기 행장에 대한 불확실성이 작용한 듯하며 오히려 하반기 실적 악화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정영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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