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북핵 관련 4차 6자회담에 불참하겠다는 뜻을 공식적으로 밝혔다.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16일 조선중앙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조선 비밀 핵실험사건의 진상이 완전히 해명되기 전에는 우리의 핵무기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마당에 나갈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차기 6자회담은 미국 대선 이전에 개최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대변인은 “6자회담 문제와 관련해 우리측은 회담을 일관되게 하자는 입장”이라고 전제하면서도 “미국의 날로 노골화되는 대(對)조선 적대시 정책과 최근 남조선에서 연이어 드러난 핵 관련 비밀실험이 커다란 난관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평양=조선중앙통신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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