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년대 한국 여자유도를 이끌었던 32세 동갑내기 조민선과 정성숙이 연말연시 차례로 화촉을 밝힌다.96년 애틀랜타올림픽 여자 66㎏급 금메달리스트인 조민선은 24일 오후 5시 서울 강남구 논현웨딩홀에서 한살 연하의 회사원 장성웅(31)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사진) 한국체대에서 석·박사 학위를 받은 뒤 시간강사로 용인대등에 출강하고 있는 조민선은 건설회사에 다니는 장씨를 주위의 소개로 만나 1년여 동안 열애했다.
95년 지바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61㎏급 금메달리스트인 정성숙(포항시청 코치)도 내년 1월30일 올림픽공원 내 결혼문화회관에서 35세의 경찰관과 결혼식을 올린다. 지난달 국제심판 B급 자격시험을 통과한 정성숙은 여자청소년대표팀 코치로 일본 후쿠오카 전지훈련에 참가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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