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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전용 메이크업 제품 잇달아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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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술 전용 메이크업 제품 잇달아 출시

입력
2004.12.3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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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입술을 가꾼다." 좀 더 젊어보이는 도톰한 볼, 그리고 이마와 함께 도톰한 입술이 요즘 미용의 관심사다. 안젤리나 졸리, 김혜수처럼 도톰한 입술은 섹시한 매력을 발산한다. 성형외과에서는 주사로 자신의 지방 또는 레스틸렌 같은 인공 필러(보충물)를 주입하는‘입술 성형’을 하고 있는데, 최근에는 성형 부담 없이 입술을 가꿔주는 입술 전용 메이크업 제품이 쏟아지고 있다.LG생활건강은 국내 최초의 주름 개선 기능성 립스틱으로 인증받은‘이자녹스 링클프리 립스틱’(2만8,000원대)을 출시했다. 보톡스와 유사한 기능을 가진 아시아티코사이드(Asiaticoside) 성분이 들어있어 입술 주름을 예방하고 탄력을 준다는 설명이다. 또 입술 건조를 막아주는 세라마이드 캡슐, 혈액 순환을 촉진하는 비타민B3가 들어있다.

애경의 마리끌레르 ‘보틱스 볼륨 립글로스’(9,000원대)는 피부 성분으로 선풍을 불러일으킨 콜라겐을 넣어 통통한 입술 효과를 내는 립글로스. 나노 파우더로 수분 증발을 억제하고 비타민E등 트리트먼트 효과를 함께 준다.

크리스찬 디올은 콜라겐 합성을 도와주는 립 플럼핑 복합체가 든‘디올 키스’(2만6,000원대)를 내놓고"꾸준히 바르면 입술을 도드라側?해 준다"고 강조하고 있다. 샤넬의 ‘아쿠아 뤼미에르’(3만1,000원대)는 반짝임과 촉촉함을 더해 입술을 볼륨감 있게 보이도록 해 준다. 또 입술의 미세한 주름을 채워 매끄럽게 보이도록 하는 립 베이스로 베네피트의‘립 플럼프’(3만3,000원대), 탁한 입술을 생생하게 만들어주는 입술 전용 케어 스틱인 DHC ‘브라이트닝 스틱’(2만2,000원대) 등 기초 케어 제품들도 나와있다.

김희원기자 hee@h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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